겨울철 '수족냉증' 방치하면 위험해요!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안그래도 추운 날씨, 특히 추위에 민감한 '수족냉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더욱 괴로운 시간일 터. 하지만 이러한 수족냉증을 가볍게 여기고 치료하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냉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족냉증의 원인

수족냉증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혈액순환 장애를 뽑을 수 있다. 혈관이 수축되어 손,발 등 말초 부위에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말초혈관질환(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출산, 폐경 등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나 긴장, 불규칙한 생활습관 ▲레이노병 ▲류마티스성질환 ▲말초신경염 ▲갑상선질환이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수종냉증을 방치하면 왜 위험할까?

수종냉증이 유발하는 질병

수족냉증은 부종, 만성피로, 저혈압 등의 증세뿐만 아니라 여성 환자의 경우, 하복부냉증이 동반되면 월경불순, 불임 등 여성 생식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겨울철 수족냉증은 손발 저림과 동상, 안면홍조, 무감각증, 소화장애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수족냉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족냉증 예방법

1. 운동하기
겨울철에도 운동을 함으로써 꾸준히 몸을 단련하는 것이 좋다. 근육은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하루 중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 조깅, 자전거 타기, 실내 맨손체조, 스트레칭 등 최고 30분 이상 옷이 땀으로 젖을 정도로 해주면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3회 정도가 적당하다.

2. 열 손실 줄이기
겨울철에는 실내에서도 가벼운 옷차림을 지양하고 옷을 여러겹 입어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귀가 후에도 따뜻한 물로 반신욕이나 샤워를 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족냉증은 특별한 치료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예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정의학과, 류마티스내과, 신경과, 혈관외과 등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