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오는 24일 오후 2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강직성 척추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강직성 척추염 환우와 가족, 그리고 질환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련되며, 무료로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와 천장관절 등 관절 부위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통증과 뻣뻣함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젊은 층에서 발생하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척추뼈가 서로 붙어 움직임이 제한되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생활습관 관리,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다학제 진료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와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질환의 이해부터 합병증, 효과적인 운동법, 최신 치료 전략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강좌 프로그램은 ▲‘강직성 척추염이란?’(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 ▲‘강직성 척추염 관련 눈 질환’(안과 박영근 교수) ▲‘강직성 척추염에 도움이 되는 운동’(재활의학과 남경은 교수)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류마티스내과 이주하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이주하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은 젊은 나이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생활과 일상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 강좌가 환자와 가족분들이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와 관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꾸준한 운동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등록으로 참석 가능하며, 유튜브 등 온라인 중계는 제공되지 않는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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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