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건강’ 지켜야 ‘건강 대장’...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必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대장 건강은 전반적인 건강과 직결되므로, 조기 발견과 예방을 통해 건강한 대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장은 소화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영양소를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대장에 문제가 생기면 소화 불량, 복통, 변비,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주요 대장질환으로는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대장 용종, 과민 대장 증후군 등이 있다.

대장암은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로, 대장 내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진행되면 복통, 체중 감소, 배변 습관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발생률이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젊은 대장암 환자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체감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수다.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이에 해당하며, 만성적인 염증이 대장 벽을 손상시킨다. 크론병은 장의 전층을 침범하는 염증이 깊게 발생하는데, 보통 내시경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로 복통, 설사, 체중 감소가 중요 증상이며, 치료가 필요하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위장 증상 외에도 다양한 합병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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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용종은 대장 내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조직 덩어리로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일부는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검진을 통해 조기 절제가 필요하다.

과민 대장 증후군은 대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만성적인 상태로 복통, 복부 팽만감, 변비 또는 설사를 동반한다. 이 질환은 스트레스, 식습관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대장질환의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 식습관, 생활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고지방, 저섬유질 식단은 대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 또한 질환 발생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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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