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변화에 민감한 피부... ‘타입별’로 관리 달라져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가을이 왔다. 가을은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고 건조해지는 계절이다. 특히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더욱 손상되기 쉽다.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가을철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철에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낮은 기온과 습도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하게 하며, 급격한 온도 변화 또한 피부에 스트레스를 주고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자외선 또한 여름은 물론 가을에도 여전히 강해 피부에 손상을 입힌다.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꼼꼼한 클렌징, 충분한 수분 공급 및 섭취, 각질 관리, 꾸준한 보습제 사용, 자외선 차단,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유식 등이 필요하다.

클렌징은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세안하고, 자극적인 클렌징 제품은 피해야 한다. 폼 클렌징보다는 저자극 클렌징 오일이나 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 관리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되, 과도한 각질 제거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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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토너, 에센스, 로션, 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제품을 선택하며, 밤에는 수면팩을 사용해 집중적인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와 더불어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 피부 속 수분을 채워줄 수 있다.

자외선 차단은 계절과 관계없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되는 피부 관리 요령 중 하나다.

특히 피부 타입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건성 피부의 경우 오일 함유량이 높은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지성 피부는 수분감은 높으면서 유분은 적은 제품을 선택하며, 꼼꼼한 세안을 통해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T존은 지성, U존은 건성인 복합성 피부의 경우 각각 다른 제품을 사용해 관리하며, 민감성 피부라면 저자극, 무향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 테스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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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