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휴런 NM (Heuron NM)의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휴런NM은 뇌 3D MRI를 자동으로 분석한 후 뇌 영역을 분할해 중뇌(midbrain)의 흑질(substantia nigra)에 위치하는 단백질 중합체인 뉴로멜라닌(Neuromelanin) 영역을 정의하고, 정의된 영역의 정량적인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뉴로멜라닌은 도파민성 신경세포를 보호하기 위해 합성되는 단백질 중합체로 중뇌(midbrain)의 흑질(substantia nigra)에 위치한다. 뉴로멜라닌은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손상되거나 사멸하는 특징이 있어, 파킨슨 병의 진단을 위한 주요한 바이오마커로 활용된다. 분석된 뉴로멜라닌의 정량적 정보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면 파킨슨병의 진행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퇴행성 뇌질환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전 세계적 변화에 맞춰 휴런은 파킨슨 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발견을 돕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하고 있다”며 “휴런IPD, 휴런NI 등 이미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파킨슨 병 솔루션들에 이어, 휴런NM도 앞으로 임상 현장과 연구소에서 의료진을 도와 눈부신 활약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런은 지난해 11월, 2023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뉴로멜라닌 영상을 이용한 파킨슨병 정보 제공 장치 및 방법’ 특허로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