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결과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 2022년 2차 적정성 평가에 이어 지역에서 유일하게 2회 연속 1등급을 차지하는 등 신생아 치료의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심평원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진료가 발생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86곳을 대상으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심평원은 지난 2018년부터 중증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추진해 요양기관의 자율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지표 신생아중환자실의 전문인력·장비·시설 구비율 ▲과정지표 중증도 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 출생 신생아 감시 배양 시행률 평가 ▲결과지표 48시간 이내 재입실률 등 총 8개 지표를 평가했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필요진료 협력과목(소아외과, 소아심장) 유무 ▲중증도평가 시행률 ▲신생아 소생술 교육이수율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12병상 규모의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과 45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운영되는 등 전국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중 최고수준의 규모다.
센터에서는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 걸쳐 중증복합 질환을 가진 산모와 신생아들이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산모·태아 수술실 ▲신생아집중치료실 ▲분만실 등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전문 의료인력을 확충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고위험 산모의 출산, 미숙아 및 고위험 신생아는 물론 다발성 기형으로 출생하거나 선천성 이상 질환이 의심되는 환아들의 진단과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정 신 병원장은 “전남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이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우리지역의 신생아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산모와 신생아 통합치료에 최적화된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필수의료 분야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보다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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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