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 임신성 고혈압, 산모와 태아에 심각한 합병증 야기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여성의 몸에 많은 변화가 생겨난다. 피로와 메스꺼움, 변비, 잦은 배뇨와 같은 일반적인 증상에서 임신성 당뇨병과 빈혈, 갑상샘 기능 저하증, 고혈압까지 다양한 질환에 노출 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임신성 고혈압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중에 발생하는 고혈압으로,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한다. 임신 기간 중에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고, 단백뇨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다.

임신성 고혈압은 다양한 증상을 가져온다. 손과 얼굴, 발목에 부종이 생기고, 시력 변화도 생길 수 있다. 구토와 복통, 경련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임신 중 이러한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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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관여할 수 있다. 태반 문제, 면역 체계 문제, 당뇨병, 신장 질환 등 기저 건강 상태, 다태 임신과 더불어 이전 임신에서 임신성 고혈압을 겪었다면 다음 임신에서 또 임신성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치료는 염분 섭취 제한, 휴식 증가 등 생활 방식 변화에서부터 약물치료까지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진다. 심한 경우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조산이 필요할 수 있다.

임신 중에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금연 및 금주 등을 지켜야 한다.

임신성 고혈압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그러나 산모와 태아에게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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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