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 5일 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수술 분야별로는 △직장암 268례 △결장암 10례 △항문암 5례 △다양한 대장항문 양성질환 16례 △갑상선내분비외과 191례 △상부위장관외과(위암) 7례 △탈장 3례 등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500례 중 461례(92.2%)가 암 환자 수술이다.
이 과정에서 단일공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직장암 환자 수술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외부의 외과전문의 등을 대상으로 직장암 환자에 대해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진행해 의료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전을지대병원 김창남 외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는 “그동안 외과 로봇수술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중부권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병원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을지대병원은 2009년 7월 30일 중부권 로봇수술 최초 시행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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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