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탄수화물 알면 이겨낼 수 있다

도움말: 김경수 열린사랑의원 원장

▲ 김경수 열린사랑의원 원장
클라우젠 박사팀은 11월 셀(Cell)지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헤파란 설페이트(Heparan sulfate)’란 탄수화물을 사용해 ACE2 수용체와 결합하여 인체 세포에 감염을 일으킨다고 발표했다. 이를 활용한다면 우리는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우선 ‘헤파란 설페이트’란 탄수화물에 주목해 봐야 할 것이다. 백신이나 치료제의 개발은 이 분야의 전문가의 영역으로 쳐 두고 우리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이 탄수화물에 대해 잘 알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탄수화물에 대해 연구하는 당생물학이라는 신학문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기존의학이 약물과 수술 위주의 패러다임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질환을 비롯하여 알러지 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뇌신경질환등 만성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러한 질환들을 다루는 약물과 수술요법의 한계를 보완해 주는 자연요법, 통합요법, 전인요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건강을 선물해 주는 자연통합의료라는 신패러다임의 의학영역을 구축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학문이 바로 당생물학이다.

당생물학의 개념

모든 세포는 당사슬(glycocalyx)이라는 탄수화물로 덮여 있다. 당사슬이란 단당류들이 모여서 사슬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것을 말한다.


당사슬의 역할은 첫째, 바이러스, 세균, 독소와 같은 외부 물질이 인체 세포를 공격할 때 최전방에서 맞서서 대항하는 면역 역할을 한다. 하지만 면역기능이 잘못됐을 때 면역체계가 교란되어 과면역질환, 저면역질환, 면역체계의 오류가 초래되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예를 들어 가장 흔한 질환으로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은 이 당사슬에 결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비타민, 미네랄, 호르몬과 같은 영양소를 섭취하면 이를 인지하고 흡수하고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이 부족하면 만성 소화장애와 흡수 장애가 온다. 그리고 철분 결핍성 빈혈환자를 예로 들면 철분제재를 아무리 많이 섭취하더라도 트랜스페린이라는 철분을 수송하는 당단백이 없으면 빈혈은 개선되지 않는다.

셋째, 당사슬은 세포와 세포끼리의 의사소통을 하는데 필수적인 존재다. 당사슬을 구성하는 당 하나가 결함이 생겨 의사소통의 오류가 생기면 각종 질환으로 이어진다.

1996년 하퍼의 생화학 교과서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

자연계에는 200여개의 단당류가 존재하며 인체에서 당사슬을 구성하고 있는 당은 17가지이다. 포도당, 갈락토즈, 만노즈, 자일로즈, 퓨코즈, 엔 아세틸 갈락토사민, 엔 아세틸 글루코사민, 엔 아세틸 뉴라민산, 이 8가지의 단당류는 당단백의 형태로 존재한다.

1996년 조프 박사팀은 탄수화물이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인체 세포를 보호할 수 있는 천연의 항생제 또는 항바이러스제로 작용함을 밝혀냈다. 바이러스의 표면에서 공격수 역할을 하는 당사슬인 당단백이 인체 세포막의 당사슬에 부착하는 것을 방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천연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역할을 하는 탄수화물을 섭취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인체 세포를 보호해 주는 당사슬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각종 성인병과 비만의 주범이 된 단순포도당만을 함유한 탄수화물은 나쁜 탄수화물이며, 우리 인체의 구성과 기능을 하는데 필수적이고 세포의 표면에서 면역역할을 하는 당사슬을 형성하는데 꼭 필요한 탄수화물은 좋은 탄수화물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을 면역탄수화물 또는 당영양소라고 지칭하는데 바로 이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인체를 방어할 수가 있는 것이다.


김경수 열린사랑의원 원장

▲가톨릭의대졸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평화학과 석사 졸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 평화학과 박사 수료
▲전)대한보완통합의학 인증전문의
▲전)대한자연치료의학협회 인증전문의
▲현)턱관절통합의학연구소 수석연구원
▲현)한국당생물의학회 부회장
▲현)태평자연의학연구소 소장
▲현)열린사랑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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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