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환자 급증... ‘독감’ 유행 빠르게 확산

▲ 2022~2023절기~2023~2024절기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현황,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난달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7~18세의 학생 연령대를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9월 개학 이후 독감 유행이 지속 증가 중이며, 추석명절 직전 유행이 예년의 동절이 수준까지 도달한 추세임을 고려한 것이다.

독감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연령대별로는 소아를 포함한 학생 연령층을 중심으로 유행 확산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9월 4째 주 기준 7~12세는 53.8명, 13~18세는 31.8명, 1~6새는 22.9명 순으로 높았다.

입원환자와 중증급성입원환자 중에서도 큰 증가세를 보인다. 최근 4주 입원환자 중 독감 비율은 3.9%에서 23.9%까지 높아졌다.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중에서도 6.2%에서 21.1%로 3배 이상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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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