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은 세계 패혈증의 날로, 패혈증의 위험성과 치료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세계 패혈증의 날을 맞아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 예방을 위해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패혈증은 감염에 의해 전신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주요 장기의 기능부전이 빠르게 진행하는 질환으로, 매년 전세계적으로 5천만 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20%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감염 후 생존하더라도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이 남게 되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어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인지도가 낮은 실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패혈증의 중요성을 인정해 2017년 5월 제70회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패혈증 결의안을 채택하고 패혈증을 전세계적인 보건 과제로 선정하며, 패혈증에 대한 국가적인 관리를 촉구한 바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서 패혈증에 대한 이식을 높이고, 패혈증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민관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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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