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미만 소아의 항생제 사용량이 성인에 비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연보’를 발간한다고 발표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감염학회는 개별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량 측정 및 결과 환류를 통해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 감소 및 처방 행태 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2021년부터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및 환류시스템(KONAS)’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연도별 전체 항생제 사용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2020년~2021년의 전체 항생제 사용량이 2018~2019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가장 많이 처방된 항생제는 세팔로스포린 계통의 항생제였다.
연령별 항생제 사용량은 참여 기관 모두에서 소아가 성인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소아 항생제 사용량이 성인에 비해 약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별로는 일반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항생제 사용량보다 약 3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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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