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의 계절…“피부 노화 방지법”

도움말: 성형외과 전문의 장택진(티제이성형외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장택진원장
 

안티에이징의 개념과 올바른 이해

최근 평균 수명 연장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보다 외모관리에 신경쓰는 30~40대, 고령화로 실버세대가 많아짐에 따라 피부노화, 주름, 얼굴 처짐에 대한 고민과 노안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병원을 많이 찾고 있는 것이다.

진료를 하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 더 어려 보이고 젊어 보이기를 원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까지는 적은 편이다. 노화의 과정과 안티에이징에 대해 간략히 얘기하고자 한다.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인 노화의 과정으로 근육 및 지방이 위축되고, 결합조직이 느슨해지면서 지방 조직이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나 중력방향으로 늘어지게 된다. 또한 골조직의 흡수로 안면골의 형태 자체에도 변형이 온다.

피부는 누적된 자외선 노출과 노화 자체의 과정으로 인해 탄력이 줄어들고 모공이 확장되며, 여러 가지 색소 질환들이 생긴다. 이와 더불어 혈관의 수축과 탄성이 저하되어 안면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먼저 안티에이징이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할 수 있어 간단히 설명하면, ‘노화(老化)’를 의미하는 영어 ‘aging’과 ‘반대’, ‘거스르다’는 뜻의 접두어 ‘anti-‘의 합성어이다. 번역하면 ‘항노화(抗老化)’이다.

과거에는 안티에이징을 위한 방법으로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 사용, 주기적인 피부관리 등 여러 가지 방법에 의존했다면 최근에는 성형외과, 피부과 영역의 학문적, 수술기법적인 발전과 더불어 일반인들에게 접근성이 높아졌다. 이전 과거에 쌍꺼풀 수술이 열풍이었던 것처럼, 현재는 각종 안티에이징 시ㆍ수술 또한 점차 일반화, 대중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들과 마사지, 자외선차단 등의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1차적인 관리법이 될 수 있겠고,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각종 스킨부스터 주사, 레이저 시술 및 고주파 치료, 고집적초점초음파 시술, 실리프팅, 보톡스, 필러 시술 등이 간단하게 노화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방법이다.

나아가 보다 지속적이고 확실한 치료로서 상안검성형술, 하안검성형술, 중안면거상술, 이마거상술, 안면거상술 등의 수술적인 치료도 많이 알려져 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다. 시술이나 수술 후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붓기나 멍이 있을 수 있고 감각저하가 있을 수도 있다. 수술의 경우에는 잘 보이지는 않을지언정 흉터가 생길 수 밖에 없고, 언론에서 때때로 접하는 것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관련 의학적인 지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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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