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만예방의 날…집에서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수칙’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10월 11일은 ‘비만예방의 날’이다.


최근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지침 등으로 헬스장 등 운영이 임시 중단하면서 ‘확찐자’들이 급격히 늘었다.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살을 뺄 수 있는 비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시켜먹지 말고 만들어 먹어요

최근 1인가구 증가에 코로나19까지 장기화되면서 배달수요가 급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 주문 등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9조73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이상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언택트 시대의 현명한 소비라 할 수 있는 배달 음식, 다만 다이어터에게는 적이 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배달 메뉴는 고칼로리에 고지방, 그리고 높은 나트륨이 함유돼 있어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이러한 배달 음식을 지양하고 직접 재료를 선택해 조리해 먹는 것이 코로나시대에 다이어트와 면역,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길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재료로는 5색 채소가 있다. 5색 채소는 항산화 성분 섭취로 면역력에 도움되며, 특히 칼로리가 낮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여기서 5색 채소란 주황, 노랑, 보라, 초록, 하얀색 채소를 말한다.

# “굶지 마세요. 방법을 바꿔보세요”

급작스럽게 찐 살을 빨리 빼야 한다며 굶다시피 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일교차가 큰 가을철과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지금에 이러한 방법은 면역력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까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밥을 아예 굶기보다는 밥 양을 1/2로 줄이거나, 간식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은 유지할 것을 권고하는데 고단백질인 계란, 두부, 닭가슴살은 일부러라도 챙겨먹으라고 말한다.

#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집에서 ‘홈트’하세요

코로나19 이후 홈트는 제2 부흥기를 맞았다. 포털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홈트’ 검색량은 8월 31일 기준 전년대비 약 11배 수준으로 올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헬스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 사용이 임시 중단됐기 때문이다.


지금은 장소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면 이용할 수도 있지만 예전처럼 신나게 에너지를 방출하며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없다는 점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여전히 방문을 꺼리는 이도 적잖이 있다.


하지만 집에서도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있다. 특별한 운동 기구가 없이도 ‘홈트’만으로도 충분히 땀을 낼 수 있다. 채널을 이용한 홈트운동법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훌륭한 해결책이다. 다양한 채널에서 검색을 통해 배울 수 있으며 최근엔 1대1로 할 수 있는 화상 PT와 실내자전거 등 비대면 실시간 트레이닝을 통해 운동할 수 있다.

다만 집에서는 헬스장처럼 다양한 종류의 운동 기구가 구비돼 있지 않아 운동 중상급자 이상에게는 강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오랜 ‘집콕’ 생활을 유지했다면 맨몸 운동만으로도 헬스장 못지 않은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참고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맨몸 운동으로는 푸쉬업(push up), 플랭크(plank), 스쿼트(squirt), 런지(lung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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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