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성장은 ‘내 마음을 챙기는 것’부터 시작된다.” 샤우나 샤피로 <마음챙김> 中
현대인들의 근무시간은 대개 주 40시간으로 하루 8시간, 야근이나 연장 근무 시 그 이상의 시간을 일을 하며 보내고 있다. 업무로 심한 압박을 받는 경우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만성피로, 불면증, 당뇨병, 빈혈, 고혈압, 갑상샘 기능 저하, 우울증, 공황장애 등 각종 질환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된다.
이 중 우울증과 공황장애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정신질환으로서, 신체적으로 발현되지 않는 정신적 질환이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위험할 수 있다. 이런 정신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마음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며, 마음 챙김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음 챙김은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스스로 마음을 챙김으로써, 자아를 인정하고 어루만져주며 갈등의 요소들을 다스리는 시간은 내면의 안정과 더불어 신체 건강에도 유익하게 작용한다.
그렇다면 마음 챙김은 어떤 방법으로 하면 될까?
·감정을 글로 시각화하기
감정을 인지하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현재의 감정 상태를 시각화, 즉 글로 써서 읽는 방법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시각화한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작성하는 것. 작성한 글을 대면하며 자신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게 된다.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동안 마음은 차분해지며 효과적인 감정 조절을 기대할 수 있다.
·하루 5분 명상하기
명상은 몸과 마음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염증반응을 낮추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는 감정을 다스리고 업무를 위한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명상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조용한 공간을 확보해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명상할 시간을 정한 후 눈을 감고, 들숨과 날숨을 내쉬며 호흡한다. 이때 호흡을 통해 몸에 감각을 느껴볼 수 있다.
하루에 5분가량의 짧은 시간으로 매일 반복해 준다면, 스트레스는 감소하고 업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받기
마지막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감기에 걸리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듯이, 마음이 힘들 때도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도움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선입견이 다소 존재했으나, 현재는 정신 건강을 위해 많은 이들이 찾아 도움을 받는다.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약도 처방받아 복용해 극심한 상태로 나아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지속적이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마음 챙김 방법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고 건강한 마음을 갖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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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