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의학 지식의 전달과 확산을 위해 병원과 기업, 언론이 힘을 모은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의사들이 만든 헬스케어 지식 플랫폼 기업인 위뉴, 의학전문 언론매체인 청년의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거 기반의 의학 콘텐츠 제작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로 근거 기반의 올바른 의학 정보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민에게 제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소아청소년 의학 콘텐츠의 공동 개발 및 활용을 통한 올바른 의학 지식을 확산시키고 소아청소년 환자 및 보호자들의 알권리를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근거 기반의 의학 지식을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제작을 통해 의학 정보를 이해하고 쉽게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원장은 “SNS나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 근거 없는 의학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의학 지식, 정보로 기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근거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를 많은 사람이 쉽게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뉴 황보율 대표이사는 “의사로서 국립암센터에서 근무하다 보니 환자들로부터 의학 정보와 관련한 많은 질문을 받게 돼, 어떻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 끝에 회사를 설립했다”며 “의사들이 만든 근거 기반의 올바른 헬스케어 지식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의사 박재영 편집주간은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많은 의학 정보 탓에 국민 상당수가 잘못된 의학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자칫 건강을 해칠 우려가 적지 않다”며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와 일반인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가 어우러져 올바른 건강 지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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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