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롯데건설과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와 고령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P3-1블록의 ‘VL르웨스트’는 지하 6층부터 지상 15층까지 4개 동, 전용면적 51~145㎡, 810세대 규모다. 만 60세 이상을 위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로, 202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화의료원과 롯데건설은 'VL 르웨스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와 건강 모니터링을 통한 의료상담,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등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개발 운영을 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니어 레지던스 인접 대학병원인 이대서울병원과 실질적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VL 르웨스트가 시니어 레지던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만성 성인질환에 대한 센터 중심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하우를 시니어타운에 접목해 최상의 치료와 케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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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