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0일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에서 화성시 거주 만 10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의료인 직업체험 멘토링도 이어졌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정지 환자를 목격한 경우에 이를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하여 심장의 박동과 호흡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다. 인근에 의료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4분 안에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은 2~3배 향상된다. 심장제세동기(AED)를 활용을 한다면 4~5배까지 생존율이 올라간다.
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화성시에 거주 중인 만 10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의 원리와 응급 처치 방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일반인 심폐소생술 기초과정'을 기획했다.
이번 과정은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 내 교육실에서 교육과 실습이 이뤄졌다.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인공호흡법, 소아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론을 강의했다. 이후 강사의 설명과 시범에 따라 심폐소생술 전문 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성인과 영아의 가슴압박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영아의 기도폐쇄 대처법 등을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이어 보건의료계열 학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멘토링이 진행됐다. 강사로 참여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간호사와 응급구조사는 평소 접하기 힘든 의료인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진로 역량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성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역사회와 활발히 교류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함께 전문 교육시설인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의료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안전사회 분위를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직업체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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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