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Q&A] 파킨슨병 진단받은 할아버지께 어떤 도움을 드려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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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저희 할아버지가 걱정되어 문의드립니다.

70대 중반인 저희 할아버지는 지난봄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으셨습니다. 건강하셨던 할아버지께서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저희 가족은 할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 고등학생이라 할아버지께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저는 할아버지를 위해 어떤 것을 해드리면 좋을지, 그리고 파킨슨병이 정확히 어떤 병인지, 도움되는 것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웅우 교수 
A. 안녕하십니까?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웅우 교수입니다.

파킨슨병은 흔한 신경퇴행질환입니다. 증상은 행동이 느려지고, 근육경축이 일어나 뻣뻣해지며, 가만히 있을 때도 떨림이 나타나고, 자세가 불안하며, 보행장애도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또 변비, 우울, 수면장애, 기립성저혈압, 환시, 인지장애 등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치료는 약물치료가 주가 되며, 특히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근력, 유연성, 심폐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변비, 우울, 수면장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운동은 주 5회, 하루 30분가량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자분께서 할아버지의 운동에 참여하거나 적극 독려한다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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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