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3주 이후 15주만에 전주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 5주 주간 확진자 수는 59,844명, 주간 일평균 8,549명 발생해 전주 대비 21.2%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지난 3월 4주 이후 처음 1 이상으로 증가해 유행 확산 속도의 관찰이 필요하다.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했다. 특히 20~29세에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전체 발생 중 비중은 20~29세가 22.2%, 30~39세는 16.36%, 40~49세는 14.9% 순으로 나타났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의 규모는 증가했으나 비중은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신규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를 보였다. 6월 5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으로 전주 대비 19.0% 증가했고, 사망자는 46명으로 전주 대비 48.3% 감소했다.
한편, 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1명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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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