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생명나눔 캠페인 개최..."기증 희망 등록하세요"

▲ 사진제공=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지난 13일부터 '생명나눔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주최한 일산백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의료진과 내원객에게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 방법과 절차, 필요성 등을 담은 안내 소책자와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 뇌사나 사망했을 때 장기나 조직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기증희망등록' 캠페인도 펼쳤다.

이와 함께 병원 중앙홀에 '생명나눔 스토리 전시회'도 개최했다. 생명나눔을 실천한 이들과 생명을 선물 받은 이들의 사연을 전시했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장기기증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생명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연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 캠페인은 17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장기이식코디네이터와 관계자도 동참한다.

한편 장기기증은 기증자 1명이 최대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인체조직기증은 각막, 뼈·연골, 피부, 혈관, 심장판막, 인대 등 1명이 최대 100여 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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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