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의 국민 MC이자 국내 최고령 MC 송해가 8일 별세했다.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95세인 송해는 최근 노령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아 지난달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기도 했다. 당시 3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고,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었다.
최근 전국노래자랑의 야외 녹화가 재개되면서 건강상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해,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곳곳에서 송해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해는 1988년부터 약 35년간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으며, 지난 4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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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