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後 ‘요요’ 두렵다면? ‘유지어터’가 되라!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을 위해 혹은 멋진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성공하기까지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다이어트에 성공해 건강을 되찾거나 원하던 체중과 몸매가 완성된 것에 대한 뿌듯함과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란 말이 있듯이,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만큼 중요한 것이 다이어트 후 유지하는 것이다. 다이어트는 어렵고, 요요 현상은 쉽게 찾아오는 만큼 다이어트 후 유지는 쉬운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서는 다이어트가 끝났다면, 다이어터에서 유지어터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후 어떤 방법으로 관리해야 요요 현상 없이 유지할 수 있을까?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은 식이요법과 운동인데, 이는 다이어트 후 유지를 위해서도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 다이어트 중 운동을 하다가 다이어트가 끝난 후 운동량이 적어지면 근육이 위축돼 서서히 지방조직으로 바뀌고, 체지방이 증가해 고질적인 비만증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다.

유지어터의 운동은 정해진 시간과 장소가 아니더라도 수시로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거나 운동 시간을 정해놓고 지키면서 최대한 활동량을 늘려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생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다이어트 중에 소식 및 절식을 하다가, 갑자기 폭식을 하게 되면 감량했던 체중이 원래의 체중으로 돌아가거나 그 이상으로 증가하는 요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아침을 거르지 않고, 세끼 식사는 매일 같은 시간대에 먹되 대략 5시간 간격으로, 20분 이상의 식사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나눠 마시며, 하루동안 먹은 음식을 메모하는 식사일기를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중 금주는 당연하지만, 건강과 체중 유지를 위해 다이어트 후에도 금주는 필수다. 술은 그 자체만으로도 칼로리가 높은 데다, 함께 곁들이는 안주 또한 고칼로리 식품이 많으므로 ‘다이어트의 적은 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특히 술은 저녁에 많이 마시기 때문에 요요 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건강한 유지를 위해 금지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효과적인 체중 유지를 위해 견과류와 단백질은 챙겨먹는 것이 좋다. 견과류는 항산화물질이 다량 들어있어 근육생성에 도움이 되며, 식사 전후로 출출할 때 섭취하면 폭식을 예방하게 한다.

또 단백질은 근육 등을 이루는 필수 요소로 포만감이 오래가며, 체중감량이나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힘든 다이어트가 끝나고 ‘보상 심리’라는 명목을 이용해 스스로 요요 현상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고, 다이어트는 빼는 것보다 유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각인하고 실천한다면 그것이 진정한 ‘다이어트 성공’일 것이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