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부터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동네 병·의원을 통한 전화 처방이나 상담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오미크론의 특성 및 무증상·경증 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재택치료 관리 여력 확보를 해나가고 있다. 이는 지난 7일 발표한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에 따른 것으로, 재택치료 환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환자로 분류해 관리한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일반관리군 환자는 정기적 모니터링 없이 필요 시 동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전화 처방·상담을 받을 수 있고,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서도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택치료 진료처방·상담 진료 건강보험급여비용 등을 결정했다.
정부는 “일반관리군의 동네 병·의원을 통한 전화상담 및 처방은 가급적 모든 동네 의원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해 자신이 다니는 동네 병·의원에 연락해 전화상담 및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 당장 전화상담 및 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가능한 동네 병·의원 명단을 지자체 등을 통해 취합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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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