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봤을 편두통은 커피와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를 지속적으로 과다하게 섭취할 시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편두통이 있다면 커피를 제한헤 보는는 것도 방법이다.
주로 한쪽 머리가 아프지만, 머리 전체가 아프거나 반대편이 아픈 경우도 흔한 편두통은 간헐적으로 심한 두통이 나타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두통과 함께 구토,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 질환과 어지럼 등의 신경계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편두통은 남성보다 여성의 유병률이 3배 더 높으며, 주로 젊은 여성에게서의 발생이 잦다. 이는 생리나 임신 등 여성호르몬에 의한 영향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이 외에도 유전적 소인과 음식, 환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된다.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경우, 호르몬이나 다양한 환경적 변화와 같은 내·외부 요인에 의해서 뇌간에 위치한 특정 신경조직들이 지나치게 흥분하게 되면, 이 영향을 받는 신경세포를 통해서 통증 유발 물질들이 쏟아져 나와 뇌막의 혈관에 염증 반응이 발생하고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적포도주나 피자와 같은 특정 치즈가 함유된 식품이나 약물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또 커피와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를 지속적으로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편두통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특히 지속적인 긴장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과 같이 뇌신경계를 불안정하게 하는 요인들이 편두통 유발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도한 긴장은 심한 두통과 어지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편두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주말에 늦잠을 자는 등 생활 리듬이 갑작스럽게 변해도 편두통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제한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며 규칙적인 생활이 도움된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또한 편두통 유발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다만 두통의 빈도가 잦거나 심한 편두통이라면 진통제를 적절히 활용하거나, 기질적인 뇌질환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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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