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 복용 시 OOO 주의 必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잘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만들어진 인슐린이 제대로 역할을 못해서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대사성 질환이다.

당화혈색소가 6.5% 이상,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포도당이 126mg/dL 이상, 75g 경구당부하 2시간 후 혈장포도당이 200mg/dL 이상, 물을 많이 마시고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등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과 함께 혈장포도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병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60대 이상 인구의 경우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일 만큼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초기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혈당이 오랫동안 적정수준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미세혈관 합병증이나 대혈관 합병증 등 신체 각 기관의 손상과 기능부전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적극적인 당뇨병 진단과 치료로 정상 혈당이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당뇨병 치료는 기본적으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시작하며, 이러한 생활 습관 교정으로 혈당 조절이 부족할 때 먹는 혈당강하제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먹는 혈당강하제의 작용기전은 간에서 포도당 합성 억제, 인슐린 분비 촉진, 소장에서 포도당 흡수 지연, 인슐린 반응성 증가, 인슐린 분비 촉진, 인크레틴 활성 증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 억제 등 다양하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혈당 조절을 위해서 일반적으로 1차 약제로 메트포르민을 복용하게 되는데, 혈당 조절이 안되면 효과를 노이기 위해 서로 다른 기전의 약물을 2~3종류 병용하게 된다.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저혈당을 주의해야 한다. 혈당강하제 복용량이 너무 많을 때, 음식을 거르거나 너무 적게 먹었을 때, 술을 많이 마셨을 때 저혈당이 잘 나타난다. 또 혈당 강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항생제, 아스피린, 혈압약 등과 같이 당뇨약을 복용할 때도 저혈당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저혈당이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당뇨약의 복용량과 복용 시간, 식사 시간을 잘 지키고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항상 사탕 또는 비스킷 등을 휴대하도록 해야 한다.

다만, 당으로 코팅된 정제나 시럽을 많은 양 복용하는 것은 혈당을 올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인 당뇨병은 완치보다는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교정으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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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