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퉁 붓는 ‘림프부종’ 50대 여성환자 가장 많아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국민겅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림프부종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 연평균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인원은 2016명 18,882명에서 2020년 28,109명으로 9,277명으로 증가했는데, 남성은 49.4%, 여성은 48.7% 증가했다.

특히, 림프부종 질환의 진료인원은 남성의 경우 70대가 가장 많았고, 여성은 50대가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송준호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경우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며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 약 절반정도가 림프부종을 진단받으며, 이중 3분의 2가 수술 후 3년이내에 나타난 조기 발병 림프부종환자라는 통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교수는 “유방암 발생 연령이 40~50대가 많기 때문에 이들 연령대의 여성 유방암 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의료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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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