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감과 자기효능감을 찾으려는 심리와 현재의 불안감을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이겨내려는 의지를 응원하는 ‘미라클 모닝’(할 엘로드 지음·김현수 엮음·한빛비즈 펴냄)이 베스트셀러 순위를 역주행하고 있다.
미라클 모닝이란 일과가 시작되기 전 이른 아침에 일어나 운동이나 공부, 독서 등을 하는 것을 말한다.
할 엘로드는 스무 살의 나이에 음주 운전을 하던 대형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해 6분간 사망 상태에 있었고, 열한 군데의 골절과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다.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는 그가 다시는 걸을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지만, 그는 이 모두를 극복해냈다. 그리고 두 번째 인생을 살게 해준 ‘아침’의 비밀을 ‘미라클 모닝’에 담았다.
아침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아침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흘려보낼 수 있는 핑계들도 너무나 많다.
저자가 아침을 변화시킨 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했지만 효과는 강력했다. 저자는 잠들기 전에 활기찬 아침을 의식적으로 생각했다. 저자는 아침의 상태를 결정하는 것은 몇 시에 잠자리에 들고, 몇 시에 일어나는게 아니라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했던 생각이 아침의 상태를 결정한다고 말한다.
아침을 채우는 방법 또한 성공의 등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집중력있고,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아침은 집중력있고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날들을 만들어낸다.
책에서는 침묵과 확인의 말, 시각화, 운동, 독서, 일기의 이니셜을 딴 라이프 세이버(SAVERS)에 아침 6분 투자로 간단하지만 강력한 아침 습관을 소개한다. 아침 습관들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실제 사례를 통해 평범함과 평균에 저당 잡힌 삶을 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책은 절망의 끝에서도 느슨함과 타협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탱한 저자의 격렬한 삶의 의지는 독자에게 가슴 터질 것 같은 동기를 선물한다.
바라던 성공을 이루기 위해,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변화로도 가능한 기적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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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