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다팜이 굼벵이(꽃벵이) 전문 건강보조식품 ‘토파즈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토파즈굼은 11월의 탄생석인 토파즈의 의미처럼,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선물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존 굼벵이 상품들이 일반인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보다 캐주얼하게 소비자들에게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그에 따라 이름에서부터 굼벵이의 느낌을 최소화한 토파즈굼은 기본 파우치 형태의 굼벵이 즙을 시작으로 향후 환과 분말 등 다양하고 먹기 좋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맛 역시도 배와 양파의 함유량을 높임으로써 단순히 ‘굼벵이는 먹기 어려운 건강식’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일반적인 건강 음료의 콘셉트로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 패키지에는 ‘82년생도 필요한’이란 문구가 들어가는데, 이는 ‘82년생 김지영’들로 대표되는 80년 전후의 연령층이 40대에 접어드는 만큼 굼벵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에 대한 관심을 50대 이상의 시니어들에만 국한하지 않고, 건강음료로서의 공감대를 넓혀가고자 한다는 의미다.
굼벵이다팜 김인석 대표는 환경과 나눔이라는 기본적인 철학을 기반으로 앞으로 토파즈굼의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런 기부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원칙을 잘 보여준다. 패키지도 환경을 고려해 색상을 최대한 절제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박스 역시 컬러 박스 대신 일반 골판지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친환경 경영에 대해서도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미래 식량으로서 굼벵이가 가진 가치를 오래전부터 알아보고, 10년간 준비해 온 김 대표는 향후 굼벵이 식품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미래 먹거리나 건강과 관련된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이것은 작은 시작일 뿐이다. 좋은 환경, 좋은 사회, 좋은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굼벵이가 가진 건강에 대한 효능은 이미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는 김 대표는 토파즈굼이 앞으로 젊은 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젊은 감성의 이벤트와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굼벵이다팜 농장과 토파즈굼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려 나가겠다는 김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전문 굼벵이 농장 굼벵이다팜은 소비자가 굼벵이(꽃벵이) 식품을 소비자가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충북 음성의 700평 토지에 60평 규모의 곤충 사육사에서 흰점박이꽃무지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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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