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밴드 무드살롱이 펼치는 ‘퇴근길 운현궁’

▲ 사진제공=서울시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운현궁에서 레트로밴드 무드살롱이 펼치는 ‘퇴근길 운현궁’ 공연이 개최된다.

퇴근길 운현중은 매년 봄·가을 마지막 수요일마다 퇴근 시간 운현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지친 하루를 힐링 음악으로 달래주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 운현궁 이로당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1900년대 음악을 새로운 색깔로 재해석한 국내 유일의 레트로밴드 무드살롱과 함께 한다. 무드살롱은 2011년 첫 EP앨범을 시작으로 올해 10년 차가 된 밴드로, 해외민요·한국 대중가요의 리메이크와 레트로 감성의 자작곡으로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청년층에는 신나는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퇴근길 운현궁은 장기화한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민들이 운현궁 이로당의 아늑한 풍경과 어우러지는 무드살롱의 감성 가득한 음악으로 지친 하루 동안 잊던 여유와 낭만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공연은 당일 영상 촬영한 후 1부 공연은 다음달 6일, 2부 공연은 13일에 운현궁 자체 유튜브 채널인 운현궁TV 및 SNS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에는 국악가수 겸 작곡가 박상흠과 조선그루브유닛이 출연해 서양악기로 재해석된 국악을 선보였고, 5월에는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 섬과 함께해 운현궁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 권의 동화같은 낭만적인 멜로디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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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