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전해질로 열사병 예방에 도움 되는 OO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것은 약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섭취 시 수분 공급에 큰 도움이 되며, 과즙에는 인체에 유익한 전해질로 가득 차 있어서 열사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것은 바로 수박이다.

수박이 가진 효능은 다양하다. 먼저 시트룰린이라는 특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단백질을 요소로 바꿔주고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효과가 커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그리고 수박의 당질은 과당과 포도당이 대부분을 차지해 무더운 계절에 갈증을 풀어주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신경 안정과 숙취해소, 해열과 해독작용을 한다. 또한 비타민C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어린아이나 노인들의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박씨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들어있어 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단백질과 비타민 등도 포함돼 있어 호박씨같이 말려서 먹으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수박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으로,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과 섬유질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와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수박 껍질은 지방 생성 방지에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에 좋다.

수박을 구입할 때는, 8~10kg 정도의 묵직하고 흠집이 나지 않은 것을 고르고, 껍질이 얇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배꼽이 작고 안으로 들어가 있으며 줄기가 가늘고 녹색 줄무늬가 나뭇잎 색과 같이 짙을수록 잘 익은 수박이다.

구입한 수박은 장기간 보관하면 단맛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해야 한다.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이용해 껍질을 깨끗이 닦아 잘라 섭취하되, 남은 수박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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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