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色 뽐내는 다이어트식이 뜬다

▲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드24의 '하와이안 연어 포케', 바르다 김선생의 '키토 크림치즈 호두 김밥', 동아오츠카 ‘오란씨 키위’, 쓰리케어코리아 거꾸로당의 '단백질 가드칸슈', 설탕없는과자공장의 '스노우랜드', 풀무원의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 베네핏츠의 '식단면 저당짜장.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에 접어들며 몸매관리에 나선 이들이 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른바 ‘확찐자’들이 증가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름은 많은 이들이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는 시기이면서 동시에 더운 날씨로 인해 다이어트 욕구가 떨어지는 때이기도 하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취향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자 여름을 연상케 하는 컬러를 통해 재미와 생기를 주는 다이어트식 제품들을 앞다퉈 출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레드(RED)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24의 ‘하와이안 연어 포케’는 붉은 살 생선의 대표인 훈제 연어와 신선한 그린샐러드가 어우러진 대표 인기 메뉴다. 안정적인 당일 물류 시스템을 갖춘 채선당의 강점을 바탕으로 신선한 야채 위에 훈제 연어의 풍미를 한층 더 해 줄 블랙 올리브와 파인애플, 방울 토마토, 청오이 등 알록달록한 토핑을 풍성하게 담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현미 곤약밥과 삶은 달걀이 들어있어 든든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식으로 제격이다.

이디야커피는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프로틴 음료로 ‘사과 리치 콜라겐 워터’를 출시했다. 여름철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떠올리게 하는 컬러감의 ‘사과 리치 콜라겐 워터’는 상큼한 사과맛에 말랑한 리치 콜라겐 젤리의 재밌는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음료다. 단백질 10g과 콜라겐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피부와 몸매를 관리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옐로우&그린(YELLOW&GREEN)
바르다 김선생은 차별화된 재료를 내세워 ‘키토 크림치즈 호두 김밥’을 선보였다. 밥 대신 국내산 무항생제 계란 지단으로 가득 채워 탄수화물을 낮추고, 크림치즈와 호두를 넣어 지방을 높여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또한 계란 지단 특유의 꼬들함과 크림치즈의 부드러움, 호두강정의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살려 다양한 재료의 맛과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동아오츠카는 50주년을 맞이해 신제품 ‘오란씨 키위’를 출시했다. 달콤한 골드키위에 상큼한 그린키위를 더해 새콤달콤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한 캔 250ml 당 48kcal의 저칼로리로 가볍게 탄산음료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별 모양을 활용한 레트로 감성의 패키지와 키위를 상징하는 푸른색의 컬러감으로 오란씨만의 캐릭터에 상큼함과 재미를 더했다.

브라운(BROWN)
베네핏츠는 갈색 빛을 띠는 짜장면을 다이어트 중에도 건강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식단면 저당짜장’을 개발했다. 밀가루 면이 아닌 대두 생면을, 설탕 대신 양파와 저칼로리 대체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체중관리 중인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도왔다. 일반 밀가루 국수와 비교해, 칼로리는 1.5배 낮은 260kcal, 탄수화물은 3분의 1인 26g에 불과하다.

쓰리케어코리아의 베이커리 브랜드 거꾸로당은 ‘단백질 가드칸슈’를 출시하며 디저트를 끊어낼 수 없었던 다이어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백질 가드칸슈’는 노릇노릇 갈색 빛으로 바삭하게 구워진 쿠키쉘 안에 부드러운 크림을 넣어 일명 ‘겉바속촉’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개당 94kcal로 나트륨과 탄수화물의 함량은 줄이는 동시에 단백질 함량은 높였다.

화이트(WHITE)
풀무원은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을 선보이며 밀가루면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부면 한 팩(100g)에는 식물성 단백질 15g이 들어 있는 반면, 콜레스테롤이 0g, 탄수화물은 3g에 불과하다. 취향에 맞게 다양한 면 요리와 샐러드로도 활용 가능해 탄수화물 섭취를 지양하는 다이어터들이 주목하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소스를 추가 구성하여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두부면KIT(키트)’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무설탕 푸드 브랜드 설탕없는과자공장의 ‘스노우랜드’를 출시해 체중조절 중에도 다이어터들이 칼로리 걱정없이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게 돕고 있다. ‘스노우랜드’는 두부를 베이스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설탕 대신 가장 비슷한 단맛을 가지는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쫀득한 젤라또 제형을 살리고 칼로리는 낮춘 제품이다. 스노우랜드의 파인트 한통(474ml)은 일반 아이스크림의 약 4분의 1에 불과한 270~280kcal다. 당류 함량도 100ml당 2g로 저당류 기준을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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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