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배달할 때, 위생등급 확인하세요!

▲ 사진=네이버플레이스 캡쳐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배달앱이나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에서 음식점 위생등급 확인이 가능하다.

갈수록 배달음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치킨, 피자 등 배달음식점을 포함한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현재 1만6.096곳에서 올해 안에 2만2,000곳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제도 시행 후 음식점 위생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치킨, 피자, 햄버거 등 배달음식점의 위생등급제 참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등 커피전문점과 프렌차이즈 제과점 등 1만3815곳이 신청해 9,991곳이 지정됐다. 올해는 치킨, 피자 등 배달음식점 중심으로 위생등급 지정이 늘고 있다.

소비자가 음식을 주문하기 전에 배달음식점의 위생정 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위생등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인천e음, 배달의 명수외에도 네이버플레이스 등에서 업소명을 세부검색하면 위생등급 지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앱인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에서도 위생등급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에 위생등급을 부여해 자발적인 위생상향 의지를 고취하고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됐다. 음식점 경영자가 등급 지정을 신청하면 식품위생법 관련 준수사항이나 소비자만족도 등 현장 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받게 된다.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음식점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출입과 검사를 2년간 면제하고, 식품진흥기금 저리 융자로 위생 시설, 설비 개·보수 혜택을 부여받는다. 상수도세를 감면받거나 쓰레기 봉투 등 위생용품을 지급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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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