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립선암은 남성에게만 발생하는 암으로, 남성 생식기관인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초고령사회에서 살고 있는 현재, 전립선암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남성 암 발생률 2위인 전립선암은 50대부터 70대사이 주로 발생하며, 특히 60대부터 유병률이 급증한다. 그래서 50대부터 해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각별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전립선암은 진행 속도가 더뎌 초기 증상은 거의 없지만, 암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 전립선비대와 같이 소변을 참기 힘들거나 자주 보게 되고, 심한 통증, 사정 시 혈액을 보이기도 한다. 또 일반적인 암과 마찬가지로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는 다양한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전립선암은 조기진단과 치료 시 예후가 매우 좋지만, 림프절이나 뼈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 늦게 발견하면 생존율은 30% 내외로 현저히 낮아진다. 전립선암을 조기에 치료하려면 위험 징후를 미리 발견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검사가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다. 이 검사는 혈액을 통해 전립선 특이항원인 PSA의 혈중 농도를 파악해 전립선암을 예측하는 원리다.

여느 암처럼 전립선암도 ‘가족력’이 발병의 중요 요인으로 꼽힌다. 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었다면 45세 이후부터 매년 검사를 받고, 50대에 들어서면 해마다 PSA 검사와 직장 수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다.
전립선암의 치료는 암 진행 정도나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수술적 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시행한다.
전립선 질환은 배뇨와 성기능에 긴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남성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대표 질환이다. 특히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은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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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