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엑소좀, 염증성 장질환 개선 효과 입증

▲ 대장염증 유도군 대비 엑소좀 투여군에서 손상된 장조직 개선(84.2%) [출처=프로스테믹스]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엑소좀이 염증성 장질환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프로스테믹스(203690) 연구팀(제1연구소 최혜인 박사팀)은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얻은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엑소좀이 장질환 동물모델에서 장벽강화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억제로 항염 효과를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프로스테믹스는 2021년 중 미 FDA에 염증성 장질환인 IBD(Inflammatory Bowel Disease) 치료제를 임상신청(IND)할 계획이며 현재 미국 현지 임상시험대행기관(CRO)과 전임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난치성 장질환인 IBD의 개선효과가 8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엑소좀으로는 세계 첫 시도로서 학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산균 등의 엑소좀을 이용할 경우 생균을 이용하는 경우보다 위장관계 투과율이 뛰어나다. 일정한 처방이 가능해 부작용 우려도 적어 상업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논문은 SCI급 국제 학술지인 Biomedicines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저널 영향력지수인 인용빈도지수(Impact factor)는 4.72이다.


전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2023년 123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프로, 프리, 포스트바이오틱스 전체 시장도 2026년까지 약 70조원 규모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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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