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양성 대상 확진검사비 지원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청은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항체 양성자에게 C형간염 확진을 위한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올해 56세에 해당되는 사람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국가건강검진에 도입된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써,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확진검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C형간염 항체 양성으로 결과를 통보받은 경우, 확인진단 검사에 필요한 진찰료와 확진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최초 1회 전액 지원한다.

C형간염 확진검사 지원대상은 56세(올해 기준 1969년생) 국가건강검진 수검 후 C형간염 항체 양성 결과를 받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검사를 받은 자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오염된 혈액 수혈, 주사기 공동 사용, 문신이나 피어싱 시 오염된 도구 사용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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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