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오늘(12)부터 웨어러블 연속심전도 측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정맥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생활을 하면서 3일간 연속으로 심전도를 측정하고 분석하여, 정확한 부정맥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도입된 ‘하이카디플러스100’은 18g의 작고 가벼운 기기로, 방수 기능을 갖추어 검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속심전도 측정은 건강증진센터에서 제공되는 패치형 기계를 검진자의 왼쪽 가슴 위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검사 장치를 부착한 검진자는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하면서 3일간의 심전도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며, 이 검사를 통해 검진자는 15가지의 다양한 부정맥 발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검사 종료 후 택배사를 통해 기기를 간편하게 반납할 수 있다는 편리함도 갖추고 있다.
건강증진센터 조영혜 센터장은 "앞으로도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검사를 적극 도입하여,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지난 8일, 오늘(12일)부터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를 이용한 연속혈당 측정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양산부산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최신 AI 기반 혈당 관리 및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며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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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