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먹고 두드러기... ‘식품 알레르기’ 주의·관리 必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식품 알레르기는 모든 연령대에서 흔한 알레르기 질환이자, 때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예방관리 방법을 통해 대비가 필요하다.

식품 알레르기는 식품 유해반응의 하나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무해한 식품이 특정이에게만 면역학적으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며 식품 속 일부 단백질에 반응해 발생한다. 특정 식품에 노출 후 두드러기, 부종, 가려움, 복통, 구토, 설사, 기침, 호흡곤란, 어지러움 및 아나필락시스 등의 증상이 있으면 식품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특정 식품 섭취 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음식의 종류, 구체적 증상 및 증상이 나타난 시간 등을 기록하고 전문의를 찾아 진찰과 증상, 검사를 종합해 진단한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식품은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영유아 및 어린이는 달걀, 콩류, 우유가 대표적이고, 청소년과 성인은 밀, 땅콩, 생선, 갑각류, 견과류가 많다.


▲ 사진=헬스위크DB

모든 알레르기 질환은 증상의 정도와 노출 후 반응에서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며, 원인 음식의 섭취뿐 아니라 접촉만으로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철저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식품을 섭취하기 전에 원인식품과 교차반응이 흔한 식품이 포함되었는지 항상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사의 진료를 통해 원인식품을 제한하고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비해 응급약을 소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품 알레르기로 진단되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식품 제한과 대체식품 선택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다만 불필요한 식이 제한은 소아 및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정기적인 진료와 상담도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를 의무화하는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가 시행 중이므로, 식품 또는 음식 두매 시 식품라벨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 또한 식품 알레르기를 관리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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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