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1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인체 세포를 이용해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회복시키는 의료기술로 크게 세포치료, 유전자 치료, 조직공학 치료, 융복합 치료로 구분하며 희귀·난치 질환 환자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연구 수행에 필요한 ▲제반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임상 연구 수행 적합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해운대백병원은 기존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웠던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에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활용한 새로운 재생의료 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첨단재생의료를 통해 개발한 새로운 치료 방법도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해운대백병원 김태오 연구부원장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을 발판으로 임상 연구 활성화 및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질병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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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