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해 피해사례가 발생, 정부는 빈대 관리 및 방제 방안을 안내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빈대 출현 시 대응 방안을 아래와 같이 내놓았다.
①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 및 의약품 처방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②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한다. ③빈대를 발견한 지점을 중심으로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야 효과적이다. ④빈대에 오염된 매트리스, 가구 등은 방제 후 재사용 여부를 판단한다. ⑤여행 중 빈대에 노출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해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빈대를 발견했을 경우 철저하게 방제를 해야 하며, 필요 시 전문가와 상의해 방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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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