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이 심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3,000례를 달성했다.
이와 관련 지샘병원은 지난 19일 본원 5층 심혈관센터에서 이대희 이사장, 강제구 지샘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3,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심혈관조영술(coronary angiography, CAG)은 손목이나 사타구니를 국소 마취하고 요골동맥 또는 대퇴동맥으로 가느다란 플라스틱관(카테터)을 관상동맥 입구에 위치한 후 조영제를 주사하면서 방사선 촬영을 하여 관상동맥의 모양을 확인하는 검사다. 협심증을 의심할 만한 가슴통증이 있을 때 진단 목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이며, 심각한 협착 소견이 있을 때 검사와 동시에 스텐트 삽입 등 관상동맥을 넓히는 중재시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을 시행할 수 있다. 지샘병원 심혈관센터 이용 환자의 치료 사례를 분석한 결과 9월말을 기준으로 심혈관조영술(CAG)은 3,140례, 중재시술(PCI)은 1,180례를 달성했다.
지샘병원은 지난 2014년 7월 심혈관센터 개소 후 심혈관중재시술을 비롯해 급성심근경색 치료 등 심장수술, 부정맥시술 등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어 2020년 1월에는 심∙뇌혈관센터를 확장 개소해 심장질환은 물론 뇌혈관질환까지 아우르는 치료를 본격화했다. 심∙뇌혈관센터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진팀, 최신 3D 혈관조영촬영기, 원스톱 시스템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을 갖추고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재활 등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샘병원 민다니엘 심혈관센터장은 “심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3,000례라는 성과는 병원 측의 지원은 물론 의료진과 스텝들의 헌신,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들 덕분”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심뇌혈관 질환에 대해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센터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