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Q&A] 공황장애, 어떻게 극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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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 몇 개월 전부터 갑자기 극도의 불안이 찾아와 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겪는 일들이 많아져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으며,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공황장애는 약을 먹으면 치료가 가능한 건가요? 평소에 어떻게 관리를 하면 될까요?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
A. 안녕하십니까?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현철 교수입니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극도의 불안과 이로 인한 공포를 느끼는 질환입니다.

약물치료에 대해서 문의 주셨는데, 다행히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 시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약물치료는 보통 항우울제로 알려진 SSRI 등 약물이 효과가 좋은 편이지만,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어서 초반에는 항불안제 등 효과가 빠른 약물과 같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 밖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몸의 여러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는 이완요법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중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는 경우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되므로, 약물 복용에 대한 의사결정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공황장애응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진 스트레스, 술, 과도한 카페인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스스로 ‘죽지 않는 병’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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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