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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 몇 개월 전부터 갑자기 극도의 불안이 찾아와 마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겪는 일들이 많아져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으며,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공황장애는 약을 먹으면 치료가 가능한 건가요? 평소에 어떻게 관리를 하면 될까요?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극도의 불안과 이로 인한 공포를 느끼는 질환입니다.
약물치료에 대해서 문의 주셨는데, 다행히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 시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약물치료는 보통 항우울제로 알려진 SSRI 등 약물이 효과가 좋은 편이지만,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어서 초반에는 항불안제 등 효과가 빠른 약물과 같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 밖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몸의 여러 근육을 긴장시켰다가 이완시키는 이완요법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중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는 경우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되므로, 약물 복용에 대한 의사결정 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공황장애응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진 스트레스, 술, 과도한 카페인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스스로 ‘죽지 않는 병’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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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