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은 정로환(정제, 환제)을 캄보디아 보건복지부에 등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대한민국 식약처의 품목허가증을 검토하고 주성분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끝에 동성제약의 정로환을 자국의 시판을 품목 허가했다.
이번 캄보디아 품목 등록은 동성제약의 캄보디아 협력사 의약품 도매 법인인 KORAMBO Health Care(대표이사 전용택)에서 맡아 진행했으며 이번 결과로 캄보디아 내 의약품 판매에 신호탄을 쐈다.
정로환은 1972년 출시된 동성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올해 51년 된 대표 국민 상비약이다. 2019년 리뉴얼이 되면서 배탈 및 설사뿐만 아니라 체함 증상에도 효과가 좋은 건위·정장제로 현재 미국, 중국 등에도 수출하고 있는 동성제약의 스테디셀러이다.
동성제약은 향후 접촉중인 현지 제약사에 정로환 제조설비를 보내 생산하고 이를 수인성 질환이 연중 다발하는 동남아 전역에 공급한다.
한편, 동성제약은 연내 자사의 타 의약품 역시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캄보디아를 수출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 수출 확장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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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