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협력

▲ 사진제공=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전남도 등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기관과 세계보건기구(WHO) 인력 양성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2일 화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에서 ‘전남 바이오 인력양성 협의체’ 협약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체 참여 기관은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전남도, 화순군,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GC녹십자 화순공장, 전남대 의과대학 등 화순 백신산업특구 내 기관이다.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15개 지원 기관과 33개 바이오기업 등 백신 인프라가 집적된 전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이다. 연구개발부터 (전)임상, 인증, 제품화까지 백신 전주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협약 내용은 ▲세계보건기구 인력 양성기관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협력 ▲바이오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조 ▲교육·실습 인프라 공동 이용과 정주 여건 개선 지원 등이다.

각 기관은 지역의 강점을 살린 바이오·의약품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광주·전남 바이오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는 데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나타난 국가 간 백신 불평등 완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세계보건기구가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인력양성 국가로 지정한 후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인력 양성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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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