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보술리프정’ 허가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의 선택의 폭이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 신약인 보술리프정 3개 용량을 지난 12일 허가했다.

보술리프정은 필라델피아염색체로 인해 활성화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비정상적인 혈액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막아준다. 새로 진단된 만성기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공수성백혈병 성인 환자와 이전 요법에 내성 또는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가성기·급성기의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인 만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대부분 필라델피아염색체에 의해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혈액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고 매우 천천히 진행되는 경과를 보이는 혈액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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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