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1)부터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사작된다.
질병관리청은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계절인플루엔자의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은 기간동안 자연면역 감소로 인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나 임신부, 노인의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5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이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21일부터는 생후 6개월~ 만 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 내달 5일은 생후 6개월~ 만 13세의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12일부터는 75세 이상, 17일은 만 70세~74세, 20일은 만 65세~69세 순이다.
국가 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은 전국에 약 2만여 개소가 있으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고, 기관 방문 시에는 신분증 등의 지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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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