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발견·치료’ 부모교육 실시

▲ 사진제공=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 

서울특별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은 관내 영유아의 성장 발달을 돕고, 발달 지연 조기발견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부모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모가 자녀의 발달을 이해하고 발달 지연 시 가정에서의 양육 방법과 발달 정밀 검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더불어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 치료 등 여러 개입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대한감각발달재활협회 회장이자, 서울시교육청 행동중재특별지원단 전문가로 활동 중인 황선미 작업치료사가 ▲발달의 이해 ▲늦은 발달이란 무엇인가 ▲부모의 역할 및 가정에서의 양육 방법 ▲발달 지연 검사 및 관련 서비스 안내 등을 소개했다.

부모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가 발달이 늦는 것 같은데 정보를 얻을 곳이 없어 혼자 고민을 많이 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게 돼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재활병원 관계자는 “부모교육 사전 신청을 시작하고 많은 부모님의 참여와 호응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모교육뿐 아니라 아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서울재활병원,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함께 진행한 가운데, 서울지역 영유아 부모 580여 명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