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편의 제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클라우드 POS솔루션 개발 공급 업체 레츠온클라우드와 환자 편의 제공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병원 중 이 서비스를 도입하는 곳은 인천성모병원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인천성모병원을 내원하는 국내외 환자들은 QR코드나 모바일 앱(APP)을 통해 인천성모병원 주변에 있는 음식, 유통, 문화, 숙박, 교통 등의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예약, 배달, 포장, 호출, 결제 등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서비스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로 제공되며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 정식 오픈한다.
레츠온클라우드 정재풍 대표는 “이번 인천성모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의료관광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나아가 다른 지역에서 의료관광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에도 해당 서비스가 도입돼 국제 진료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분들의 업무를 조금이나마 덜고 병원만의 특화 서비스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강형범 국제진료센터 팀장은 “서비스의 도입으로 인천성모병원에 내원하는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가 각 문화권에 맞는 식재료나 알레르기 유발 재료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등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가 정식으로 오픈이 되면 외국인 고객들이 지역에 위치한 매장에 신규로 유입되면서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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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