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상호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0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국립중앙의료원과 감염병 연구 및 치료,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의료원장, 진성찬 기획조정본부장, 이흥훈 전략기획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신종감염병 공동연구 및 대응체계 구축과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고대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각각 추진하고 있는 ‘미래병원’과 ‘감염병전문병원’의 성공적인 건립 및 운영 준비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교류할 계획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원장은 “고도화된 연구, 진료, 교육 역량을 보유한 고려대의료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든든하다”면서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인 역할 수행이 필수적인 만큼 실질적이고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은 “국가 공공의료의 산실인 국립중앙의료원과 행보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역량을 바탕으로 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 발전과 사회적 가치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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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