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박무진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척추·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고령 근골격계 환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 건강상담과 함께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종합적인 한방 치료가 진행됐다.
최근 수도권 일대에 집중된 기록적인 폭우는 낙상의 위험을 높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척추·관절이 약해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와 같은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도 한 환자가 낙상으로 인한 염좌로 방문해 치료를 받기도 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김경훈 병원장은 "여름철은 낙상 외에도 온열 질환이나 요통, 식중독 등으로 인해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매우 까다로운 계절"이라며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을 놓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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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